나는 매일 밤 그녀를 갖는 꿈을 꾼다.
대학 재수를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성재는 아버지 후배의 집에서 자신의 첫 사랑 수진과 마주친다. 서로 너무나 열렬히 사랑했지만 성재 아버지 때문에 헤어져야만 했던 두 사람. 성재는 이미 수진이 자신에게는 친삼촌과 다름없는 주혁과 결혼한 상태라는 것을 알지만 자꾸만 그녀를 향하는 마음을 멈출 수 없다. 얇은 옷 위로 드러난 그녀의 풍만한 몸매,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의 뜨거운 눈빛, 그리고 벽 너머로 들리는 그녀의 신음 소리까지. 성재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신의 욕망을 그녀에게 드러내기 시작한다.